Boostcourse프로젝트(1)

2020-01-20

관공서에서 대학생 일자리 근무를 하는 중이지만 주말 중 1일과 월요일이 휴일이라는 특이(?)한 시스템에
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Boostcamp에 몰입할 수 있었다.
Boostcourse를 지원하게 된 이유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.
나중에 일상 관련글을 포스팅 할 여유가 생기게 된다면 그때 몇가지 이유를 더 말하겠지만
가장 큰 이유는 “실무자의 코드 리뷰” 라는 점이다.

코드리뷰가 왜?

위의 말처럼 코드리뷰가 왜 중요한가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다.
나는 얼마전까지 모 기업에서 R&D(SW부서)에서 실습을 한 경험이 있다.
그때 누군가에게 내가 작성한 코드에 대해서 설명을 하는데 왜 그렇게 작성을 하였는지
(뭐라한 것은 아니고 순수하게 나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자리)
그렇게 하면 예상한 결과가 맞게 나오는지 등등 꼬리 질문으로 식은땀에 범벅이 되었다.
책임 연구원, 선임 연구원들의 첫 코드 리뷰 당시 너무 긴장을 해서 인지 많이 버벅였지만
미리 문서로 해당 클래스와 새로 적용한 규칙에서 나타나는 violation 수정
에러코드 및 왜 그렇게 작성한 지에 대해서 정리를 해놓았기에 평화롭게(?) 끝이 났다

약 2군데에서 이거는 굳이 안해도 된다, 결과적으로 “인턴치고 잘했다, 꼼꼼하게 잘한다”는 평을 받았다.

잡설이 길었다..

누군가에게 나의 코드에 대해서 설명하는 것, 그리고 내 코드의 잘못된 점은
“나”보다는 “동료”들의 코드리뷰에서 발견되기 쉽다.
특히 이제 갓 졸업하는 학생에게 실무자의 디테일한 코드 리뷰는 성장하는데 훨씬 도움이 된다.
전문가 리뷰를 신청하고 프로젝트를 수행한 후 제출하면 현직 개발자분들이 코드 한 줄,한 줄에 대해
적절한 피드백 및 부족한 점에 대해서 알려준다는 점이 가장 큰 매리트라고 생각을 했다.

느낀 점

광고에서만 보던 IT 실무 기업에서 신입 직원에게 교육용으로 보여준다는 점
과장섞인 거짓말 인줄 알았다.
지난 첫과제 이후 FE-BE 과제 코드 제출 후 느낀 점은 “이거 하나 수료하려면 진짜 열심히 해야겠다.”이다.

Network와 임베디드 위주로 공부하다가 FE-BE를 새로 배우는 입장이지만 상당히 재미있다.
무언가 어려운걸 해낸다는 것, 새로 배워나간다는 것은 짜릿하다.
이제 막 시작한 단계. 그러나 시작이 절반이다. 시도조차 하지 않으면 발전은 없다.
언젠가 다시 읽었을 때 동기부여가 될 수 있기를